다른 나물도 맛있지만 비빔밥 종류에는 콩나물이 기본으로 들어가야 맛있잖아요. 나물 중에 제일 싸지만 영양가는 좋은 콩나물이에요.
콩나물은 콩으로 발아한 건데 콩으로 먹을 때보다 콩을 발아시켜서 콩나물로 만들었을 때는 콩에 없는 비타민C가 같은 양의 사과보다 세배 정도 많이 생긴다네요.
그리고 잔뿌리에는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음주를 자주 하시는 분은 잔뿌리를 고르지 말고 잔뿌리째로 국으로 해 드시면 더 좋아요.
저는 나물 할 때도 잔뿌리를 될 수 있으면 제거하지 않고 합니다. 물론 시간도 걸리고 귀찮기도 하겠지만 뿌리를 먹어서 좋은 점이 더 많기 때문에 너무 길어서 목 넘김이 불편할 정도가 아니면 통째로 하시길 권합니다.
1. 콩나물 삶기
콩나물을 삶기 전에 먼저 깨끗하게 3.4번 씻어주고 솥에다 담아서 물은 200cc 정도 머그잔 3분의 2 컵 정도 붓고 소금 반티 스푼 정도 넣고 뚜껑을 닫고 삶아 줍니다.
콩나물을 얼마나 삶아야 익은 건지 잘 모르시겠는 분들은 *끓으면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냄새를 맡아보세요. 그래야 익은 냄새와 비교가 되니까요.
그리고 중간중간 맡아보세요. 그러면 냄새가 달라져요. 처음에는 콩 비린내가 나다가 익어가면 비린내가 없어져요. 그러면 다 익었으니 뚜껑을 열고 양념 시작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냄새 맡을 때 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김으로 화상 입을 수 있으니 너무 가까이 다가 가지 마시고 조심히 하세요.
2. 재료 준비
콩나물이 익을 동안에 색깔내기 재료를 준비하십니다. 음식을 맛으로도 먹지만 첫 번째로 눈으로 먹는다고 하는 만큼 색깔내기는 필요한 것 같아요.
색깔을 낼 때는 고추가 선명하고 좋아서 저는 고추로 합니다. 매운 거 좋아하시면 땡고추를 이용하시고 매운 거 싫어하시면 안 매운 풋고추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고추를 자를 때는 통으로 자르면 동글동글하고 저는 반으로 갈라서 자르니까 채로 썬 것 모양으로 길쭉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당근이나 잔파를 이용하시면 좋아요.
3. 콩나물 볶기
콩나물이 다 익었으면 불을 중이나 약으로 낮추고 국물이 있는 상태에서. 준비한 색깔내기 재료와 소고기 다시다 아주 조금 티스푼으로 4~5분의 1 정도 참기름 깨소금 간 마늘 젖국을 적당히 넣고 섞어주고 간을 맞추고 불을 바로 꺼줍니다. 그러면 맛난 콩나물 반찬이 됩니다.
국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국물을 따라내고 하셔도 좋지만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참기름 깨소금 간 마늘은 양이 조금 많거나 적어도 괜찮습니다.
간을 할 때는 삶기 전에 미리 넣은 소금이 있으므로 아주 조금씩 간을 하면서 맛을 보면서 맞추시면 입맛에 맞는 간을 찾을 수 있겠네요.
간을 볼 때 콩나물도 먹어보면 되지만 국물을 먹어보면서 국물 맛이 간이 맞으면 콩나물도 간이 됩니다. 국물을 따라내고 하실 거면 불은 꺼주시면 됩니다.
*콩나물을 무침으로 할 때는 콩나물이 다 익으면 뜨거우니까 위생상 플라스틱 바구니보다 스텐 바구니에 부어서 물기를 따라내고 식히거나 찬물을 살짝 부어주어서 식혀서 물기를 빼고 참기름 깨소금 간 마늘 젖국으로 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콩나물은 다른 나물과 달리 조물조물하시면 숨이 다 죽고 콩나물이 가늘고 질겨지므로 살살 뒤적거리고 털어서 양념이 골고루 섞이게 하시는 게 좋아요.
맛나게 만들어 드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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