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미역국 마른 미역국 끓이기

칼슘이 많이 든 미역과 단백질이 많은 소고기를 넣어서 미역국을 끓여 먹으면 골다공증 예방도 하고 좋다길래 국을 자주 끓여 먹습니다. 다른 계절에는 마른미역국을 끓여 먹지만 겨울에는 생미역이 제철이라 겨울에는 생미역국을 끓여 드셔도 맛있어요.

1. 소고기 먼저 볶기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소고기를 그냥 사용하면 국물이 피맛이 섞여서 맛이 덜 하답니다. 그래서 소고기는 물에 담가서 2~30분 이상 핏물을 빼주는 게 좋아요.

한 번만 물을 받아서 30분 동안 빼기보다는 중간에 한두 번 물을 갈아주면 더 깔끔하게 잘 빠질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물을 다 따라버리고 불에 올려서 참기름 조금만 넣고 위에 처럼 볶아주시면 됩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미역 넣을 양 계산해서 물을 적당량 붓고 끓도록 두시고 생미역을 씻어줍니다. (여기서 마른미역일 경우에는 고기 핏물 뺄 때쯤이나 소고기 볶기 전에 미리 마른미역을 물에 다 궈두세요. 불어야 씻을 수가 있거던요.)

*요즘은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마트에 가면 안 씻고 바로 넣을 수 있는 미역이나 자른 미역들도 많이 나오긴 하더군요.*

생미역은 그냥 씻으면 미끈거리므로 소금을 한 줌 넣어서 문질러주고 세네 번 헹구어 내시면 깔끔하거던요. 이왕이면 헹구어서 건질 때 한 두 가닥식 잡고 한 손으로 훌트 내듯이 건지면 미생물이 더 잘 떨어져 나와요.

*마른미역일 경우에는 물에 담가 났던 게 불었으면 그냥 문지르고 주물러서 서 너번 씻으면 깨끗해요. 마른미역으로 하면 여기서 조금 더 편하긴 하네요. 씻는 부분만 빼면 미역국 끓이는 건 다 똑같아요.*

미역을 다 씻었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고기 볶고 물 부어서 미리 불에 올려놓은 솥에 미역을 넣고 물 양도 적당하다 싶은 만큼 맞추어줍니다.

물 양을 맞추시고 나면 다진 마늘 넣고 간은 저 정도 양이였을 때 소고기 다시다 한티 스푼 정도 넣고 나머지 간은 젖국으로 하시면 맛이 더 깊은 맛이 나고 맛있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