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작두콩이라는 콩을 아는 사람이 생으로 줘서 차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작두콩이라는 게 일반 콩에 비하면 크기가 어림잡아 5에서 10배는 더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큰 콩은 생전에 첨입니다. ㅎㅎㅎ
차 만들기 들어가기 전에 작두콩의 효능이 너무 좋네요. 플로 보이드라는 게 많이 들어있어 비염이나 호흡기 건강에도 좋고.
특수한 단백질이 많아 우리 몸의 정상 세포는 보호하고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는 항암 효과가 있어 암 예방과 이미 걸린 사람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이신이라는 성분이 많아 몸속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 쳐주고 혈액을 맑게 순환이 잘되도록 도와주므로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면역력에도 좋음며 몸을 따듯하게 해 줘서 소화기관에도 좋고 손발이 찬 사람 월경불순에도 도움이 된다 하고요.
비타민a와 b가 풍부해서 시력 보호에도 도움되며 눈에 피로도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좋은 점이 참 많더라고요
작두콩 말리기
작두콩은 콩으로 먹을 때는 흰색 콩알이 들어있는 작두콩으로 고르시고 차로 마시려면 콩알과 줄기의 색이 붉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일단 썰기전에 깨끗이 씻어줘야 합니다. 짜르고 말리면 다시 씻을수없으니까요. 작두콩을 통째로 말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최대한 잘게 썰수록 무르지 않고 빨리 잘 마르니까 잘게 썰어서 잘 말립니다.
물론 겨울엔 살짝 굵어도 잘 마르긴 합니다 참고로 눕혀서 썰기보다 세워서 썰면 더 잘 썰리더라고요 그렇다고 세로로 길게 세우심 위험 곤란합니다.^^
공기가 잘 통하도록 창문 열어놓은 베란다에서 4에서 5일 정도 말리니까 정말 아주 잘 말랐네요 그래서 저렇게 3 소쿠리 말렸는데 마르고 나니 다 모아도 사진처럼 한 소쿠리도 적네요.
저렇게 말린 후 볶아주면 됩니다. 볶을댄 양을 많이 넣어서 볶으면 골고루 잘 안 볶이니 양을 적게 담아서 볶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불 세기는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제일 약불로 해서 계속 뒤적거려줘야 안 타고 골고루 잘 볶아진다는 거입니다 볶을 때 구수한 냄새가 끝내줍니다.
그리고 저는 나눠먹으려고 많이 볶았지만 조금씩 볶아서 다 드시고 또 볶아 드셔도 되고 일단 말려만 놓으면 볶아 드시는 건 하시는 분 맘이겠죠.
그리고 말린 것은 봉지에 싸서 그냥 보관해도 괜찮긴 하지만 혹시를 대비해서 방습제 같은걸 한두 개 정도 넣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시면 더 안전합니다.
방습제는 일부러 사실 필요는 없고 도시락 김이나 다른 것 사면 그 속에 들어있는 거 모아두었다가 사용하면 참 편리하고 좋아요.
차 로마 시기
다 볶은 작두콩을 몇 알씩 넣고 끓인 물을 부어서 우려 드셔도 좋고 보리차처럼 끓여 드셔도 좋아요
구수하니 맛도 좋고 건강도 지키고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과하게 드시면 복통이나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드시고. 사람마다 소화하는 기능이 다르니 드시면서 본인에 맞게 늘리셔도 되고요.
저는 보리차처럼 끓여놓고 물먹고 싶을 때마다 먹어도 별 이상은 없습니다마는 한 가지만 먹는 것보다는 뭐든지 골고루 드시면 뭐를 먹고 나았는지 모르게 났듯이 골고루 잘 드시면 좋아요.
그리고 생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꼭 잘 볶아서 보리차처럼 끓여 드시거나 끓인 물을 부어서 차처럼 드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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