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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머위나물 무침 머위 들깨볶음 만들기 머위효능 머위 맛있게 무치기

by 행복꽃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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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새싹
머위-새싹

 해마다 봄이면 꼭 먹어줘야 서운하지 않은 어린 머위나물. 머위 들깨 볶음. 그리고 머위 김치 쓴맛을 즐기는 우리에겐 딱이죠. 머위 새싹은 3~4월 초에나 먹을 수 있는 나물이죠.

 4월 중순이 넘어가면 어린 머위를 찾기가 쉽지 않아요. 혹시 있으면 참 좋지만 저는 어린 머위가 나올 겨절이면 꼭 나물. 볶음. 김치를 해 먹어봐야 몸에 할 일을 한 것 같은... 별난 거죠.

 그렇지만 머위에는 몸에 좋은 영양과도 많고 입맛도 돋게 해 주고 몸이 좋아하고 마음이 즐거우면 머위 먹고 행복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1. 머위 다듬고 데치기

머위-데치기
머위-데치기

 1. 어린 머위를 해오거나 사 오시면 맨 위에 사진처럼 깨끗이 고르는데 새싹에 붙은 뿌리는 연하고 부더럽고 머위 뿌리는 영양과도 많으니까 잘라내지 말고 붙여둡니다.

 2. 데칠 때는 먼저 물을 머위가 잠길 정도로 솥에 담아서 불에 올립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 한 줌 넣어줍니다. 여기서 소금은 대충 넣으면 됩니다.

 3. 팔팔 끓는 물에 머위를 넣어서 바로바로 뒤적거려서 숨만 죽으면 바로 꺼내서 찬물에서 헹궈줍니다. 어린 새싹이고 머위는 오래 삶을 필요는 없거던요.

2. 찬물에 씻기

찬물에-씻기
찬물에-씻기

 뜨거운 물에서 데치고 나면 바로 열기가 사라지도록 찬물에서 서너 번 깨끗이 헹궈줍니다. 이때 쓴맛이 싫은 분들은 물에 몇 시간 담가 두시면 쓴맛이 빠집니다.

 물에 담가 놓을 때는 중간중간 물을 갈아주면 쓴맛이 더 잘 빠지겠죠. 물에 담가 놓은 시간만큼 쓴맛이 빠지므로 오래 담가놓을수록 더 쓴맛이 많이 빠집니다.

 그러나 저는 그 쓴맛으로 머위를 먹기 때문에 물에 담가 놓는 일은 없지요. 쓴맛의 약효도 좋으니까요ㅎ.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아이들 먹이고 싶어서 물에 담가 두곤 했습니다.

데친 머위 냉동 보관

머위-냉동-보관
머위-냉동-보관

 머위가 많아서 그냥 보관하면 오래 저장이 안 되므로 같이 데쳐서 냉동 보관해놓으면 한참 있다가 생각날 때 꺼내서 머위 들깨 볶음 해 먹으면 나물보다 더 맛있어요.

3. 무치기

머위-무치기
머위-무치기

 머위를 데치고 씻었으면 털어서 양푼에 담습니다. 양념은= 깨소금. 참기름. 마늘. 된장 또는 쌈장. 멸치액젓. 이렇게 넣어서 조물조물 무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머위 나물이 됩니다.

 깨소금 참기름 마늘 된장은 적당히 넣고 젖국으로 맛을 보면서 간을 하시면 어렵지 않게 간을 맞추고 머위나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머위-나물-완성
머위-나물

 이렇게 어린 머위로 나물을 하면 껍질을 가지 않아도 부드럽고 줄기와 뿌리까지 먹을 수 있어 영양가가 배가 되겠죠.

머위 들깨 볶음

냉동머위-녹이기
냉동머위-녹이기

  머위가 생으로 있으면 생것을 데쳐서 하면 더 부 더럽고 맛있겠지만 저는 앞전에 무침해 먹을 때 많아서 데쳐서 냉동 보관 해났던 것을 꺼내서 볶음 해 보겠습니다.

 재료= 간 마늘. 깨소금. 참기름. 젖국. 들깻가루. 여기에 조개류를 추가해도 맛있지만 저는 들깻가루만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1. 머위를 미리 꺼내 놓아서 녹았으면 그냥 사용해도 되겠지만 바로 꺼내서 바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에 사진처럼 물에다 녹이면 빠르게 녹일 수 있습니다.

머위-볶을-양념준비
머위-볶을준비

 2. 머위가 다 녹았으면 볶을 팬에다 털어서 놓고 물을 위 사진처럼 자작하게 부어주고 양념을 넣어줍니다. 마늘. 깨소금. 참기름. 젖국을 적당히 넣어서 끓입니다.

 확실한 간은 끓을 때 맛을 보면서 맞추면 되니까 마늘 깨소금 참기름은 많아도 적어도 괜찮으니까 적당하게 넣으시고 젖국은 짜므로 조금만 넣어줍니다.

끓이기
끓이기

 3. 양념 넣어서 끓으면 간을 봅니다. 이때 간을 먹어보면서 확실하게 맞춰줍니다. 국물 간이 맞으면 건더기는 간이 되므로 국물을 먹어보고.

 싱거우면 젖국을 추가해서 간을 맞추어갑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대충 때려 넣어도 간을 맞추는 능력자가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만 하지만.

 그래도 혹시 맛에 자신이 없으시고 간 맞추기가 힘드시면 볶음에는 소고기 다시다를 아주 조금 티스푼으로 5.6분의 1 정도 넣어주면 맛 자랑하시는 데는 문제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들깨가루-투입
들깨가루투입

 4. 간이 맞으면 들깨가루를 넣고 골고루 뒤적거려 가면서 저어줍니다. 저어가면서 들깻가루 양도 조절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들깨가루가 많이 들어갑니다.

 저 정도 양의 머위나물에 저는 들깻가루가 숟가락으로 가득히 다섯 숟가락 들어가니까 적당한데 사람마다 들깻가루 좋아하시는 분은 더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물을 흡수해서 끓고 있던 물이 줄어들므로 잘하시는 분은 그냥 대충 하셔도 되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불을 약으로 해놓고 들깨 양 조절 끝나면 불을 조절하셔서 뒤적거려서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머위-들깨볶음-완성
머위-들깨볶음-완성

 이렇게 완성된 머위 들깨 볶음은 쓴맛도 없고 맛이 좋으니까 머위나물은 쓴맛 때문에 안 먹던 아이들도 머위 들깨 볶음은 잘 먹습니다.

 그리고 머위랑 들깨는 합이 잘 맞아서 영양가도 높여준다니까 생각나시면 자주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어린 머위가 없고 다 큰 머위는 머위대에 껍질을 까서 이렇게 해 드셔도 좋습니다

머위 효능

 머위는 잎과 줄기의 약효가 다르게 들어있었어 잎도 줄기도 다 먹으면 좋겠지요. 머위 잎에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고 머위 줄기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요.

 비타민 a는 손상된 세포는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를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주므로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슘은 나이가 들면서 빠져나가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머위에는 섬유질도 많아서 변비 예방에도 좋으며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위에는 독성이 없고 생으로 쌈을 싸 먹어도 되며 항암 효과가 정말 좋아서 암 예방에도 암 환자에게도 참 좋은 약초라고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머위는 따뜻한 성질이라 기관지 쪽으로 기침 가래 등에도 좋으며 폐에도 좋은 약초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머위가 효능이 좋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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