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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머위 김치 담는법 머위로 반찬 만들기

by 행복꽃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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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나물 머위는 항암효과도 면역력에도 좋아서 건강한 사람도 좋지만 암환자분들에게도 좋은 고마운 식물입니다. 다만 먹을 때 쓴맛이 싫어서 잘 안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머위를 김치로 담아서 드시면 먹기도 더 편하고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어 편리합니다.

머위-김치-완성-품입니다.-한입-먹으면-살짝-쓴맛도-있겠지만-건강한-반찬입니다
머위김치

1. 머위를 깨끗이 다듬는다.

2. 소금으로 머위를 저린다.

3. 다 저려진 머위를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을 뺀다.

4. 머위는 물 빠지게 두고 풀물을 만든다.(쌀가루 또는 밥 한 공기)

5. 마늘 생강을 갈아 넣는다(마늘 250g 생강 조금 아래 사진 참고)

6. 풀물 마늘 생강 액기스(150cc) 고춧가루(260g) 깨소금(7숟가락) 젖국(350cc)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7. 만들어진 양들을 머위에 넣어서 버무리면 머위김치 완성입니다.

머위 잎 줄기 머위 재료 준비하기

1. 김치 담을 머위를 잘 다듬어서 준비한다. 머위를 김치로 담아서 편하게 드시려면 머위 재료를 잘 준비하셔야 부드럽고 맛있게 담을 수 있어요.

 김치를 담을 머위는 어린 머위를 시금치 캐듯이 캐와서 담으면 그냥 깨끗이 다듬어서 바로 담으면 제일 맛있고 부드럽고 편하고 좋아요. 

 아래 사진을 봤을 때 위 부분에 있는 작고 털이 보슬보슬한 것 같은 저런 것처럼요. 그러나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은 이미 다 커버린 머위에서 속만 뜯은 것이라 한 잎 한 잎 떨어져 있어요.

 아예 머위가 크기 전에 작았을 때 캐면 시금치처럼 뿌리 부분 가까이까지 있으니 몇 가닥식 같이 뭉쳐 저 있겠지요? 그러나 이미 조금 커버린 것을 뜯어왔을 땐.

 줄기에서 껍질을 까 주시고 담으시면 그래도 드시기에는 괜찮아요.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은 조금 자란 머위들이라 어린잎들은 그대로 사용하고.

 조금 자란 큰 잎들은 껍질을 벗기고 사용했답니다. 우리는 해년 해마다 봄이면 머위 김치를 꼭 담아먹어야 봄에 보약을 먹은듯한 기분이 거던요.ㅎㅎ 그러나 너무 커버리고 억센 머위는 김치 담기는 별로입니다.

 저는 항상 어린 머위를 시금치 캐듯이 캐와서 담아 먹는데 이번에는 바쁜 일들이 많이 겹치는 바람에 늦었더니 이렇게 커 버렸어요. 조금 아쉽네요.ㅜㅜ

가지런히-골라-놓은-연두색의-머위가-이쁘기도하네요.^^
가지런히-골라놓은-머위

 

머위 저리기

 2. 깨끗이 고른 머위를 소금으로 절인다. 머위를 소금으로 절이려면 물기가 있어야 저려지니 일부러 물을 뿌릴 필요 없이 물에 대충 한번 씻으면서 건집니다.

 건진 머위를 물을 뺄 필요 없이 바로 저리는데 머위는 물이 많이 생기지 않으므로 저릴 통에다 약간 짭짤한 소금물을 조금 만들어 놓고.

 그 물에다가 머위 조금 펴 놓고 소금 뿌리고 또 그렇게 하고 해서 저립니다. 우리가 열무나 다른 김치 담을 때 저린다 생각하시면서 아래 사진처럼 저리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쓴맛을 좀 좋아해서 머위가 저려질 정도로만 물을 적게 잡았지만 처음 담아서 드시는 분은 저리는 소금물을 조금 많이 잡아서 저리게 되면 쓴맛도 더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저리고 있는 머위가 소금물이 닿아서 골고루 잘 저려지게 10~20분 간격으로 아래위로 한 번씩 뒤집어주시고 머위는 너무 많이 저리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풀들이 그냥 그대로 김치를 담으면 물이 생겨서도 저려서 물을 빼지만 생으로 많이 주무르면 풋내가 나므로, 저려서 김치를 담아야 풋내도 안 나고 부서지기도 않고 좋아요.

 그러나 쓴맛을 많이 빼내고 싶으시면 조금 오래 저려도 됩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짜지 않게 머위가 살아있지 않고 숨 죽을 정도로만 소금 간을 하세요.

 만약에 너무 짜게 저려져도 너무 걱정은 마시고 새로운 물에다 조금 더 담가 두시면 짠맛도 빠지고 쓴맛도 더 빠지니까 짜게 저려진 머위는 물에 조금 담가뒀다 건지세요.

 머위는 쓴맛은 강하지만 그 쓴맛은 우리 몸에 이롭기만 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생으로 쌈 싸 드셔도 되는 식물이니 짠지 안 짠지 한 잎 건져서 드셔도 좋아요.

 그리고 이때 드시는 것은 쓴맛이 좀 강하게 나지만 양념을 해서 김치를 담아서 드시면 쓴맛이 많이 안 나고 신기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이 당긴답니다.

  

이쁜-연두색의-머위를-큰-그릇에-담아서-소금으로-저려-놓았어요.
소금에-저려놓은-머위

머위 씻어서 건지기

 3. 저려진 머위를 깨끗이 씻어서 물이 빠지게 건져 놓습니다. 머위를 씻을 때에는 손가락을 세워서 머위를 저어가면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씻은 머위를 물이 빠지도록 건져놓고 양념을 만들면 됩니다. 

소금에-저린-머위를-씻어서-바구니에-담아-물이-빠지도록-올려놓은-모습
물이-빠지도록-건져놓음

머위 김치 양념 만들기

재료= *젖국 350cc  *밥 한 공기 (풀물 만들기용) *간 마늘 250g *생강 조금 (아래 사진참고) *고춧가루 260g *깨소금 7숟가락(가득하게) * 액기스 150cc

 4. 양념을 만든다. 머위김치를 담을 때는 풀물을 다른 김치에 비해서 조금 많이 넣으면 쓴맛도 줄어들고 풀로 인해서 양념이 머위에 잘 붙어 있었어 맛도 좋답니다.

 풀물은 쌀가루가 있으면 쌀가루를 끓여서 사용하시고 쌀가루는 찹쌀 맵쌀 다 좋아요. 저는 쌀가루 있을 땐 쌀가루 사용하지만 없을 때가 더 많은 편이라 식은 밥 남은 거 있음 식은 밥으로.

 찬밥이 없으면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 가는 것보다 집에서 밥을 일부로 해서 밥으로 사용하는 것이 편해서 밥으로 자주 합니다. 그러면 밥이 되는 동안에 다른 일도 할 수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1. 풀물 만들기, 밥을 믹스기에 갈 때는 물이 너무 적으면 달라붙어서 떡이 되므로 아래사진 제가 했는 것처럼 밥이 할랑하게 잠길 정도로 생수를 부어서 갈면 편하게 사용할 정도로 됩니다.

김치-담을-때-풀물을-만들기-위해-쌀가루-대신-밥을-믹스기에-갈기-위해-믹스기에-밥이랑-물이-담계-있어요.-그대로-물-말아서-밥을-먹고-싶네요ㅎ
믹스기에-밥-갈기
 

아래 사진은 밥 한 공기를 갈았을 때 양입니다. 요즘 밥공기로 한 공기가 아닌 2000년도 초기 밥공기 정도입니다. 그릇 사로 가보면 요즘 밥공기는 우리 집에 있는 밥공기의 3분의 2 정도 인가 싶더군요?.

김치-양념을-만들기-위해-밥을-곱게-갈아서-대야에-부어-났어요.-햐얀색이-고와서-먹고-싶어요~^^
밥을-갈아놓은-풀물

 2. 마늘과 생강을 갈아낸다. 밥을 갈아낸 믹스기를 씻을 필요 없이 그대로 마늘을 250g  생강 아래 사진 정도 넣고 젖국을 부어서 갈아낸다.

 젖국을 넣을 때는 젖국양을 계산해서 넣고 젖국으로 마늘 갈기가 물이 적다 싶으면 생수를 조금 추가해서 갈아내면 됩니다.(양념에 물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젖국을 가는 데 사용함)

 갈아내고 나면 재료가 믹스기에 많이 묻어 있으면 아까우니까 생수를 조금 부어서 한 번 더 갈아서 묻어있는 양념을 씻어서 사용한다. (물이 너무 많으면 양념이 물러지면 안 되니 조금만 하시길)

 마늘과 생강은 시장에서 갈아서 사 와도 되지만 저는 집에서 저장한, 물에 불리지 않은 마늘을 직접 까서 집에서 갈아서 쓰는 것이 향도 좋고 맛있었어 이렇게 사용합니다.

 저는 생강을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사용했는데 이 생강은 일반 시중에 나오는 큰 생강이 아니고 우리나라 토종 생강이라 잘지만 맛은 좋고 껍질도 벗길 필요 없이 흙만 깨끗이 씻고 바로 먹어도 좋답니다.

 생강은 작년 김장 김치 담을 때 준비한 것인데 저는 해마다 김장철에 조금 많이 준비해서 깨끗이 씻어서 냉동 보관 해 뒀다가 다음 해 토종생강 나올 때까지 사용한답니다.

 

김치-담을때-넣기-위해-마늘과-생강을-그릇에-담아-준비해-놓았어요-산진으로-보면-햐얀-사탕같이-집어-먹고-싶지만-그대로-먹어보면-매워서-많이-괴롭겠지요?
마늘과-생강

3. 풀물 갈아서 담은 대야에 풀물, 생강, 마늘, 간 것을 붓고, 액기스 150cc, 고춧가루 260g, 깨소금 숟가락으로 가득 7개,  젖국은, 마늘 갈 때 사용한 것 계산해서 남은 거 있음 넣고 골고루 섞는다.

 액기스는 매실도 좋지만 저는 보리수 액기스를 담아서 사용하는데 보리수 액기스는 설탕대신에 어디에 넣어서 사용해도 맛있더군요.

 그리고 액기스를 사용하시더라도 담아서 우러났다고 건더기 건져내고 1년 안에 바로 사용하면 설탕물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저는 어떤 액기스라도 담아서 최하 3년 4년 이상 5년 정도 발효 된 것만 사용하니 단맛은 필요하지만 설탕은 덜 먹고 싶으니 설탕이 필요한 모든 음식에 사용합니다.

 액기스를 담아서 설탕을 저어주지 않아도 건더기만 건져내고 그대로 두어도 2년 3년 지나면 어느새인가 설탕은 하나도 없고 발효가 되어서 맛은 부드럽고 먹기가 참 좋아진답니다.

 가끔 다른 집에서 매실액기스를 먹어보면 매실향이 심하게 나는 집에, 매실 액기스는 음식에 넣을 때 조심 하시는 것이 좋아요. 음식에서 매실 향이 나면 먹기가 불편할 수가 있답니다.

 4. 양념 만든 사진을 깜박하고 못 찍었는데 이렇게 만든 양념에 머위를 넣고 버무리면 머위김치 담기완성입니다. 아래 사진은 머위 따로 남계 놓은 것 버무리기 위해서 양념을 덜어놓고 머위김치 버무린 모습입니다.

 머위김치를 이렇게 담아서 다른 김치들처럼 두고 드셔 보세요. 맛도 좋고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어린 머위를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었어 행복하답니다.

 

완성된-김치와-또-다른-김치-담기-위해-남아있는-양념입니다
완성된-머위김치와-남은양념

머위나물처럼 데쳐서 김치 담기

 1. 끓는 물에 소금 한 숟가락 정도 넣고 깨끗하게 다듬은 머위를 끓는 물에 데쳐낸다. 데쳐낼 때는 숨 죽이는 용이므로  머위를 넣어서 너무 오래 두지 말고 아래위 뒤적거리면서 숨이 골고루 죽었다 싶으면 바로 건져낸다.

 물에 넣을 때 모든 머위가 물에 빨리 다 젖어들게 눌러줍니다 안 그러면 물에 닿지 않고 뜨거운 열기를 많이 받으면 머위 색갈이 조금 검게 변합니다.

 머위가 검게 변한다고 해서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색깔도 다 똑 같이 파릇한 것이 먹기도 보기도 좋을 것 같아요.

솥에-물을-담아서-끓여서-녹색의-머위를-넣어서-데치는-모습-머위가-뜨거울텐데-색깔은-더-예쁘게-나네요.
머위-데치기

 2. 숨 죽은 머위를 건져내어 찬물에 담가서 깨끗이 씻어줍니다. 데친 머를 찬물에서 열기를 빼면서 빨리 씻어줘 야 색깔도 녹색하고 좋답니다. ㅎ

뜨거운-물에-데친-나물을-흘러내리는-수돗물에-씻는-모습
데친머위-씻어주기

 3. 데쳐서 깨끗이 씻은 머위는 물을 빼려고 두고 있을 필요는 없어요. 바로 물을 꼭 짜서, 양념 만들기는 위에 하는 거랑 또 같이 해서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소금에-저린-머위랑-데친-머위가-나란히-놓여-있어요-나란히-놓고-보니까-소금에-저린-것은-녹색,-물에-데친-것은-연두색-같아요.
위에-소금에-저린-머위랑-아래-물에-데친-머위

 저는 위에서 남겨놓은 양념으로 버무려서 맛나게 먹었는데 사진은 까먹고 못 찍었어요. 위에 머위 김치랑 비슷한데 숨죽이는 방법만 다를 뿐입니다.

 제 입에는 이렇게 만든 양념이 간이 딱 맞지만 사람마다 식성이 조금은 다르니 조금 더 짜게하고 싱겁게 하는것은 젖국을 조금더 넣거나 빼서 간을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암에도 좋고 면역력에도 좋은 머위김치 맛나게 해 드시고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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