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에서 나오는 고구마는 삶아도 쪄서도 졸여서도 튀김 등등 뿌리만 해도 먹는 방법이 엄청 많은데 줄기에서 나오는 잎과 어린줄기는 나물로 해 먹고 잎 줄기가 커지면 질긴 껍질을 벗기고 볶아서도 먹고 김치를 담아 먹으면 말이 필요 없답니다.
- 재료: 깐고구마 줄기 2 k600 g (껍질 벗겼을 때)
- 고춧가루 100g
- 마늘 100g
- 멸치액젓 130cc
- 매실 진액 50cc
- 배 1개 (큰 배기준이므로 작은 배는 더 넣어주세요)
- 생강 조금 (밑에 배랑 생강 같이 찍은 사진 참조)
- 깨소금 5 숟가락
1. 고구마 줄기 준비합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고구마 줄기를 준비할 수 있어요. 저는 텃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따왔답니다.
2. 준비한 고구마 줄기를 껍질을 까줍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질겨서 먹기가 힘들어요. 시장에서 어르신들이 껍질을 까서 팔기도 하는데 껍질 깐 고구마줄기는 너무 비싸니 경제생각해서 준비합니다
고구마줄기 데치기 , 숨죽이기, 절이기
3. 데쳐줍니다. 모든 김치류는 숨을 죽이고 담는데 대체로 배추나 무등은 소금으로 절이지만 고구마 줄기는 데쳐주면 숨죽이기가 완성입니다
* 먼저 데쳐낼 솥에다 물을 받아 불에 올립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줌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고구마줄기를 넣고 골구로 물이 젖게 한두 번 뒤적거려 줍니다.
* 집집마다 가스불 세기가 달라서 가스불이 센 집은 뒤적 뒤적해서 10초 안에 바로 건지면 되고 불이 약한 집은 조금 더 2~30초 정도 있다 건져도 됩니다. (물양과 고구마 줄기 양 가스 세기에 따라 차이가 남)
*고구마줄기를 삶기 위한 것이 아니고 숨죽이기 위한 것이니 숨만 죽으면 대충 꺼내도 좋아요. 오래 삶아서 물러지면 김치용으로는 실패거던요
4. 데쳐낸 고마마 줄기를 찬물에 헹구면서 씻어줍니다. 데쳐낸 고구마줄기를 따뜻한 물에 헹구면 데쳐낸대 뜨거운 열기가 속에 계속 남아있으면 아삭아삭하지 않거던요.
물 빼기. 씻을 때 묻은 물을 배 줘요 ㅎ
5. 찬물에 깨끗이 씻은 고구마줄기는 물기가 빠지도록 바구니에 건져둡니다. 데쳐낸 고구마줄기가 물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1시간 정도 빼도 김치를 담으면 물기가 좀 있는 편입니다.
물 빼기는 30분~1시간 정도만 빼고 고구마줄기 김치를 담아서 국물도 같이 드셔도 맛있어요. 고구마줄기 자체가 물기가 많기 때문에 어지간히 오래 두어도 물기가 말라서 빠지지 않는 한은 간을 해서 김치를 담으면 물이 생긴답니다
양념 만들기. 배 생강 갈기
6. 양념을 만듭니다. 밑에 사진에서 생강은 야무니까 좀 잘게 몇 동강 더내고 배도 밑에 사진에서 1~2 동강 더 자르고 믹스기에 갈면 더 잘 갈립니다.
양념에서 매실진액을 빼고 배를 1개 더 넣어도 맛은 좋아요. 아래 배는 조금 큰 것이므로 너무 작은 배는 더 넣어야 될 것 같네요.
완성품 만들기. 버무리기
7. 버무릴 수 있는 큰 그릇에다 물을 뺀 고구마줄기를 넣고 양념 다 넣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고구마 줄기, 배, 젖국, 고춧가루, 깨소금, 진액, 생강, 마늘, 한참에 다 넣고 버무려서 맛보셔요.
그리고 좀 더 짜게 드시는 분은 젖국을 조금 더 추가하시면 됩니다. 젖국은 많이 짜므로 넣을 때는 아주 조금씩 넣어보세요. 그리고 생강은 없으면 꼭 넣지 않아도 맛은 좋아요. 저는 영양가 생각해서 넣는 편입니다.
고구마 줄기 김치가 생각보다 저는 참 맛있어요. 고구마줄기 나오는 철에는 다른 김치 잘 안 먹고 고마마 줄기 김치를 자주 먹는 것 같아요.ㅎ
맛있게 만들어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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