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 되면 산에 가서 밤을 많이 주워오는데 저장이 어려워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움인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맛있는 밤을 오래 두고 새로운 밤이 나올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한번 적어 올려봅니다.
1. 밤을 삶는다. 저장이 길다.
생밤은 냉장 보관해도 소금물에 씻어도 어떤 방법으로 씻어도 오래 두면 벌레가 꼭 생기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랍니다
*1. 생밤을 솥에 넣어서 밤이 물에 잠길 정도로만 물을 솥에 붓는다. 사진을 깜박하고 따로 찍지 않았어요. 제일 위에 첫 번째 사진 참고 하시면 됩니다. 큰솥에 많이 삶을 때도 저 정도의 물 높이면 충분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고 오래 삶으면 밤의 단맛이 좀 빠져나갈 것도 같고 자작하게만 부어도 충분히 다 익고 남는 물이랍니다.
*2. 불을 켜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가스 불의 화력과 밤 양에 따라 5분에서 10분 정도 끓이면 그의 다 익는다. 5.6분 정도 지나면 하나 꺼내서 먹어보고 불을 켜놓는 시간을 조정하면 좋아요.
밤을 너무 오래 삶는 거보다 식어면서도 조금 더 익어가니까. 아삭하게 생밤 느낌을 지나서 살짝 부드럽다 싶으면 불을 꺼줍니다. 아주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좀 더 두셔도 좋아요.
그리고 물이 있는 그대로 너무 오래 동안 담가두고 식히면 나중에 밤을 껍질 벗길 때 물이 좀 나올 수 있고 삶은 것을 바로 건저내면 당장 먹을 때는 괜찮은데
오래 두고 먹을 것이면 밤이 좀 마른 느낌이 있을 수 있으니 삶아서 불을 꺼고 나면 30분 정도 물에 잠계 있는 채로 식히다가 물을 다 따라버리고 마저 다 식혜 주면 좋아요.
*3. 다 식은 삶은 밤은 통이나 봉지에 담아서 냉동 보관 하면 1년 내내 두고두고 내년에 새로운 밤이 나올 때까지 입도 즐겁고 건강하고 좋은 밤 간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냉동밤 맛있게 잘 까먹기
삶아서 냉동된 밤은 썩거나 상해서 못 먹을 일이 없어니 필요한 만큼 식 조금씩 아래 사진처럼 꺼내놓고 냉동된 것을 바로 껍질을 벗기려고 하면 힘이 좀 들어가니까.
냉동고에서 꺼내면 밖에서 하얀 서리가 없어질 때까지 조금 둬다 여우 있게 천천히 즐기고 드셔도 되고 빨리 드시고 싶으면 밤을 생밤 삶듯이 삶아서 드시면 더 좋아요.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이스클림 대용으로도 참 좋아요
시간이 된다면 생각날 때마다 밤 껍데기를 벗기고 아래 사진처럼 통에 담아서 냉동 보관 해 둬다가 아이들이 간식 달라할 때마다 내어주면 참 잘 먹어요.
여름에는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가 먹으면 시원하니 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기도 하고 겨울에는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먹으면 사탕 같기도 하고. 냉동고에서 꺼내서 밖에 조금 뒀다 하얀 서리가 없어지고 먹으면 삶은 밤 먹는 것이랑 똑같아요.
그리고 따뜻하게 드시고 싶을 땐 제일 위에 첫 번째 산진처럼 먹을 만큼 식 꺼내서 밤 삶을 때처럼 삶아서 까먹으면 새 밤 먹는 것처럼 맛있어요.
사진은 다 찍지 않았지만 저는 해마다 밤을 많이 삶아서 냉동보관해 두고 내년에 밤이 나올 때까지 맛있는 밤을 즐긴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잘되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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