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라일락 키우기 향기나는 꽃나무 야생화봄꽃 관리하기 물주는 방법

미스김라일락

 미스김 라일락은 원산지가 대한민국이라네요. 우리가 키우고 있는 식물들 중에도 수입이 참으로 많은데 우리나라가 원산지라 하니 또 다르게 좋네요.

 미스김 라일락은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이며 5월에 개화한다고 합니다만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4월에도 꽃이 피네요. 앙증맞고 귀여운 꽃이 말입니다~^^.

 미스김 라일락은 일반 라일락에 비해 잎과 꽃이 작고 크기도 작지만 병충해와 추위에 강하며 향은 배로 진하다고 합니다. 꽃말은 일반 라일락은 아름다운 맹세 미스김 라일락은 달콤한 첫사랑의 추억이라고 합니다.

 미스김 라일락은 따뜻하게만 키우면 꽃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겨울을 느껴야 꽃눈에서 봄에 꽃을 진하고 이쁘게 피워준답니다

겨울에 미스김 라일락(월동)

겨울의-미스김라일락

 봄에 우리 집에 와서 겨울이 되니 이렇게 벌거숭이가 될 줄이야... 가을이 되면서 잎이 하나둘 떨어지더니 겨울이 되니까 하나도 안 남고 이상한 몽오리들이 생겨있더군요.

 위 사진 빨간 표시해 놓은 것처럼요.... 저는 궁금증이 많은 사람이 거던요.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봉오리들을 위 사진 파란 표시해놓은 것처럼 여섯 개 정도를 따버렸어요. 궁금하면 손이 먼저 가는 것이 참말로.....

 그것이 다음 해 봄에 피어날 꽃몽오리라는 걸 늦게서야 알았어요. 그리고 추운 겨울에 꽃봉오리를 따버린 그 나뭇가지에서는 봄이 되어도 아무 소식이 없어요. 잎도 꽃도. 나뭇가지가 죽은 것인지...

 미스김 라일락은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내면 참 좋은 것 같아요. 베란다에 두었더니 봄에 잎과 꽃을 피워주네요. 제가 사고 친 부분만 빼고 말입니다.

4월의 봄 미스김 라일락

미스김라일락

 위 사진에서 빨간 점찍어놓은 부분이 겨울에 꽃봉오리인 줄도 모르고 따버린 곳들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꽃봉오리가 나오거나 잎이 피는데 따버린 자리에는 정말 속상해요.

 그러니까 모르면 가만히 두기나 해야지 다 따버릴게 뭐람.... 그나마 따다가 혹시 하는 생각에 따고 싶은 욕망을 참고 남겨둔 덕분에 나무가 살아남아서 저렇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미스김라일락

 위에 빨간 점찍어놓은 사진 4월 14일 찍었는데 이날은 4월 27일 보름도 안돼서 꽃이 그의 활짝 다 피었네요. 어디선가 향기가 자꾸만 나서 베란다를 나가보니 꽃이 터졌더군요.

 향기가 정말 좋아요. 코를 대고 숨을 가득 들어마시게 되네요. 가만히 맡아보니 자스민 향기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자연향기 너무 좋아요~^^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 되면 꽃이 피고 향기를 내어줘서 집에 들어오면 꽃향기에 정말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참으로 고맙고 좋습니다.

 잘 키우면 가을에도 또 한 번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내어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꽃이 피는 나무들은 겨울이 되면 대부분이 잎이 다 떨어지고 나뭇가지만 남아 있으니 그것이 좀 아쉬운 점입니다.

관리하기

미스김 라일락

 겨울에는 베란다나 실외에서 키우면서 온도 변화를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추우면 추울수록 꽃도 잘 피고 꽃 색깔도 진하고 이쁘게 핀답니다.

 추우면 추울수록 좋다고는 하나 화분으로 키우는 것은 너무 춥거나 눈 속에 파묻히게 두면 식물이 살기가 힘들다고 하니 추운 지방에서는 베란다 남쪽 지방에는 베란다나 실외에서도 잘 살아있습니다.

물 주는 방법

미스김라일락꽃

 지금 제가 키우고 있는 미스김 라일락은 크기가 지금 현제 18cm 화분 크기 세로 30 가로 28 화초 크기에 비해 화분이 좀 큰 편이고 흙은 땅심 바이오라는 일반 분갈이 흙일 때.

 15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있는데 잘 자라고 이쁜 꽃도 피어주고 향기도 내어 주네요. 제가 15일에 한번 물을 줘도 다른 님들은 화분 크기랑 흙 상태 화초 크기 집 환경 상태에 따라 적절히 참고하셔야 합니다.

 식물이 크고 화분이 작아질수록 그리고 환경이 건조할수록 물 주는 시기는 빨라질 수 있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