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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

매실액기스 담는법 간편하고 싶게 담기 맛있는 설탕 배합 매실청 담는 방법 매실액기스 보관방법 매실청 효능

by 행복꽃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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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매실

 시장 마트에 나갔더니 매실이 이렇게 좋은 게 나와 있었어 사 왔습니다. 매실액기스는 음식을 잘 못 먹었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안 좋을 때 먹으면 어지간해서는 다 좋아져서 우리 집 상비 약입니다.

 깨끗이 씻어주기

매실을-깨끗이-씻기
매실-깨끗이-씻기

 사온 매실을 네다섯 번 정도 깨끗이 씻어줍니다. 더 깨끗이 하시고 싶다면 두세 번 씻고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가 났다 두 번 정도 더 씻어주면 농약성분이나 지저분한 것들이 더 잘 씻어져 나가겠죠.

 그리고 저는 꼭지를 일삼아서 하나하나 따 내지는 않아요. 씻으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따는 것은 따내고 눈에 안 보이는 것은 그냥 액기스 담을 때 들어가겠죠.

 크고 좋은 것은 그나마 조금은 빨리 따겠지만 좀 잔 것은 한참 따야 하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매실에 상처도 나고 하니. 눈에 많이 거슬리는 것만 떼어내고 담아도 액기스의 효능과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대신에 매실청을 먹을 때는 거름망이 있는 깔때기를 사용해서 부어야 한답니다. 미리 꼭지를 따내시던지 부어 먹을 때 거름망 깔때기를 사용하시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거름망 깔때기는 마트에서도 팔고 쿠팡 같은 데서도 효소 거름망 깔때기라고 팔더라고요. 하나쯤 있으면 여러모로 참 편리합니다.

물기 말리기

씻은-매실-물기-말리기
씻은-매실-물기-말리기

  씻은 매실은 물기가 없도록 잘 말려줘 야 액기스(매실청)를 담았을 때 이상이 없어요. 저는 오전에 씻으면 저녁에 담고 저녁에 씻으면 아침에 담습니다.

 씻은 매실은 바람이 잘 통하는 바구니에 담아서 공기가 잘 통하는 곳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저는 우리 집 식탁 위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속이나 밑부분은 더디게 마르니 시간 나는 대로 한 번씩 까불어서 뒤져 줍니다. 그러면 아랫부분이나 중간 부분에서 잘 안 마르는 것들도 같이 잘 마르겠지요.

 저는 매실 담은 바구니 밑에도 공기 잘 통하는 바구니를 놓고 매실 바구니를 위에 올려서 말립니다. 그래야 밑에도 바람이 조금이라도 잘 통하지 않을까 해서죠.

 매실 양이 적고 바구니가 크면 더 빨리 마르니까 더 빨리 담아도 되겠지만 저는 10킬로를 바구니 하나에 담아서 위아래 속에까지 잘 말리려니 저렇게 시간을 두고 말려서 담습니다.

 그리고 매실도 잘 말라야 하지만 매실 담을 병도 잘 말라야 합니다. 어느 것이던 물기가 있으면 액기스가 맛이 변하고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병에 담기

 재료= 매실 10킬로. 설탕 8~9킬로.

 매실 알맹이가 작을수록 설탕이 적게 들어가고 매실 알맹이가 클수록 설탕이 조금 더 들어가야 맛이 좋아요. 매실 알맹이가 클수록 즙이 많이 나오므로 같은 10킬로를 담아도.

 매실 알맹이가 큰 것에 설탕이 적게 들어가면 새콤한 맛이 나고 좋아하는 사람은 괜찮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싫어하니 큰 매실은 매실 10킬로 설탕 9킬로.

 매실 알맹이가 작은 경우에는 매실 10킬로에 설탕 8킬로 정도 해도 맛있어요. 중간 크기 매실은 10킬로당 설탕을 8킬로 500 정도 하시면 되겠지요.

 매실에 비해서 설탕이 너무 적게 들어가면 상할 것이고 조금 적게 들어가면 상하진 않는데 새콤하고 1대 1은 단맛이 너무 강하고 나는 저 정도로 담아 놓으니 딱 맞더군요.

 중요한 것은 매실을 사 오면 꼭 저울에 달아서 담아야 제 맛이 납니다. 10킬로라고 사 와도 조금 더 되는 것도 있고 모자랄 때도 있습니다.

 산지에서는 10킬로 또는 여유 있게 담아서 출하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줄어들고 키로수도 줄어들어서 정확한 키로를 알 수가 없으니 꼭 저울로 달아서 액기스를 담아야 내가 원하는 정확한 맛이 납니다.

매실-설탕-넣어서-담은-모습
담은-모습

 1. 물기가 잘 마른 매실을. 담을 때는 아주 간단하게 담으면 됩니다. 깜박하고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먼저 병에다 매실만 무작정 다 넣습니다.

 2. 매실을 다 넣었으면 위에 설탕을 넣습니다. 그러면 매실 속으로 설탕들이 알아서 다 들어가거던요. 어렵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20년 넘게 이렇게 담아 먹고 있는데 액기스 정말 잘 됩니다.

 3. 저렇게 하고 뚜껑을 닫아놓으면 매실액기스 매실청 담기는 끝이고 시간이 지나 설탕이 매실 위에 없고 밑으로 다 내려가고 나면 맨 윗부분의 매실이 설탕물에 잠기지 않고 뜨 있으면.

 중간중간 한 번씩 살짝만 흔들거나 깨끗한 마른 주걱이나 기구로 저어서 매실을 아래위로 좀 섞이게 해서 매실이 설탕물에 젖게 해 주면 더 좋습니다.

 그렇다고 밑에 가라앉아있는 설탕까지 억지로 저어서 녹여줄 필요는 없어요. 설탕은 저어지면 저어지는 대로 안 저어지면 안 저어지는 대로 그냥 둬도 괜찮아요

 4. 세 월 이 가고 4개월 이상 지나면 언제 던 지 시간 날 때 매실 건더기를 건져 내주시면 이제 할 일은 다 한 겁니다. 매실 건더기를 건져내고 최소 2년 이상 지나고 드시면 정말 좋아요.

 설탕은 일부러 저어서 녹이지 않아도 2년 이상 되면 자연적으로 다 발효가 되어서 없어지고 매실 액기스는 정말 깊은 맛과 효능이 좋은 액기스가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백설탕을 사용했지만 백설탕보다 갈색설탕이 더 맛있는 것 같은 생각에 처음 두세 번 빼고는 지금까지 갈색 설탕만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원당이 좋다고 하길래 원당을 사로 갔더니 마트에 원당이 없는 관계로 이번에 처음으로 갈색설탕 반이랑 단맛은 그대로고 몸에 당 흡수를 줄인다는 자일로스 설탕 반을 사용해서 담아봤습니다. 

 올해 담은 매실

올해-담은-매실
올해-담은-매실

 위 사진은 매실을 한 번에 30킬로를 다 담으려면 좀 힘들 것 같아서 10킬로씩 세 번 담은 거라 설탕 녹는 속도가 다르죠? 맨 앞에 오른쪽에 있는 것이 하루 앞날 목요일 저녁에 씻었어 뒷날 금요일 아침 8시쯤 담은 것.

 오른쪽에서 2번째 가운데 있는 것이 오른쪽 꺼 담고 마트 가서 사 와서 오전에 씻어서 금요일 저녁 8시쯤 담은 것입니다. (요거는 원래 하던 대로 갈색 설탕만 했어요)

그리고 왼쪽에 있는 거랑 그 뒤에 있는 것이 하루 뒷날 토요일 오전에 씻어서 토요일 저녁에 담고 한두 시간쯤 지나서 찍은 위에 사진입니다.

담은지-4~5일정도-된-상태
담은지-4~5일-된-상태

 매실을 담고 나서 물이 생기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물이 생기더군요. 위 사진은 담고 나서 4~5일 지난 모습이네요. 여기서 매실 액기스 담는 병을 이야기해야겠네요.

 매실을 담을 때 너무 큰 병은 무겁기도 하고 씻고 관리할 때 힘들어서 15L 병을 사용했더니 한 번에 매실이랑 설탕이 다 안 들어가서 처음에는 매실을 최대한 넣고.(뚜껑 닫을 공간만 남기고)

 매실이 더 이상 안 들어가면 위에다 설탕을 가득 부어주면 알아서 설탕이 구석구석 찾아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제일 위에 매실이 안 보이도록 설탕을 덮어줍니다.

 그러고 나면 매실이 800그람 전. 후로 남고 설탕도 많이 남아요. 그러면 이삼일 정도 있으면 매실이랑 설탕이 밑으로 많이 내려갑니다. 그러면 남은 매실을 다 밀어 넣고 위에다 남아있는 설탕을 부어서 덮어줍니다.

 그래도 설탕이 남으면 또 이틀 정도 있다 많이 내려가면 그때는 나머지 설탕을 다 넣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며칠이 지났어도 큰 병 두 개는 아직도 설탕이 목까지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할 때는 남아있는 매실을 냉장 보관하고. 다시 병에 넣을 때는 냉장고에 있다 나오면. 찬기 때문에 물기가 생기므로 밖에 조금 두었다 물기가 마르고 나면 넣어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20년 넘게 담아왔지만 남은 매실 또 넣고 하기 신경 쓰이니까. 10킬로를 한참에 담을 때는 18L 또는 20L 병에 담으면 적당할 것 갔습니다.

 18L에 담을 때도 매실 먼저 다 넣고 뒤에 설탕을 넣어야 작은 병에 많은 양을 담을 수 있고. 매실만 다 들어가면 설탕은 걱정 없어요. 혹시라도 설탕이 조금 남는 것은 설탕이 녹아서 내리 가면 바로 넣어주면 쉬워요.

 이것보다 관리하기 편한 것은 10L 병에 5킬로씩 담으면 무겁지도 않고 정말 편하고 좋네요. 위에 사진 왼쪽 작은 병이 10L 병에 5킬로 담은 건데 이렇게 담으면 두 번 할 것 없이 한참에 매실 설탕 다 들어갑니다.

 혹시라도 매실이 좀 많이 있다면 10L 병에는 6킬로도 담을 수 있습니다. 대신에 매실은 한참에 6킬로 다 들어가는데 설탕은 조금 남으니 이삼일 있다 나머지를 한번 더 넣어주는 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한 번에 다 넣고 끝내고 싶으시다면 매실 양의 배로 되는 병이 딱 맞습니다. 매실 10 키로면 병은 20L짜리. 매실 5 키로면 병은 10L짜리. (액기스 담을 병 고르는데 어려움이 없게 참고하시라고 적었습니다.)

발효식품

매실액기스-담아-놓은것
매실액기스

 저는 매실 액기스(매실청)를 담아서 완전히 발효되면 먹기에 해마다 10킬로식 담아서 3년 이상 지나야 먹는데 묶은 매실액기스가 딸릴 것 같아 올해는 좀 많이 담았습니다.

 매실을 액기스를 담아서 매실 건더기만 건져내고 바로 먹는 거랑 1년 된 거랑 2년 넘고 3년 넘은 거랑 맛이 다릅니다. 우리가 커피를 사 먹어도 집집마다 맛이 다르고.

 입안에서 느끼는 맛과 향 그리고 바디감이 다르듯 매실 액기스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발효됐을 때 효능이 좋고 1년 안에 발효되기 전에 먹는 것은 설탕물이나 다름없다 하네요.

 그리고 매실 씨앗에는 독 성분이 있는데 우리가 액기스를 담을 때는 씨앗째로 담그기 때문에 매실 건더기를 건져내고 바로 먹는 것보다 발효되면 독성분이 모두 사라진다 하니 발효되면 드시도록 합시다.

매실액기스 매실청 보관방법

 매실액기스(매실청)는 처음 담을 때부터 다 먹을 때까지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공기 통하는 그늘이면 안전합니다. 우리 집에는 세탁실이 그러한 곳이라 사계절 내내 다 먹을 때까지 세탁실에 두고 있습니다.

매실 액기스 효능

 매실액기스는 간과 신장기능을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고 몸의 노폐물 배설을 도와주고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피로 회복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매실액기스는 소화액을 촉진하여 소화불량이나 과다하게 분비되는 위산을 조절해 과식 후 더부룩한 것을 개선해 주고 장 건강에 도움을 줘서 배탈이나 설사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매실액기스는 혈액순환을 개선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매실액기스는 살짝 안 좋은 음식을 먹었을 때 똑같이 먹어도 괜찮은 사람은 괜찮지만 안 좋은 사람은 매실 액기스가 효능이 있습니다.

매실액기스 매실청 맛나게 담 아드 시고 항상 건강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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