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곳이 아닌 영월 몇 군데를 다 둘러보려니 여유 부릴 시간이 조금은 부족하긴 하지만 아침 조금 일찍 서두르면 이 정도는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들입니다.
우리는 원주에서 늦은 시간 아침 10시 반쯤 출발해서 영월군 주천면 주천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서 12시 반쯤 출발해서 저곳을 다 즐기려니 시간이 조금 바빴어요.
일찍 움직이는 만큼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주천에서 9~10시 안에 출발을 하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빨리 움직이면 더 좋겠지요. 즐겁고 행복한 여행 시작입니다~.
1. 강원도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곳 주천강변에는 단단한 암석인 중생대 쥐라기 하강 암이 둥글게 움푹 파인 모양을 가지고 있었어 이를 돌개구멍이라 무른다고 합니다.
주소: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 법흥로 275-25 주소로 가서 위 사진 왼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주차장에 무료 주차하시고 나와서 오른쪽 위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조금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이 나오면 원하는 대로 가는 팻말이 있습니다. 요선정. 마애여래좌상. 은 위쪽으로 요선암 돌개구멍은 아래쪽이네요.
이곳을 지나면서도 구경하면서 걸을 수 있더군요. 저 끝에 있는 집만 돌면 바로 또 돌개구멍 가는 팻말이 나옵니다.
첫 번째 팻말을 지나 마당 끝 부분에서 이렇게 내려가라는 팻말이 있네요. 걸어가면서도 앞 뒤로 둘러보면 구경거리가 많아요.
사진마다 이쁜 아가씨가 앞에서 길을 안내하는군요. 여기까지 걷는 길가에는 봄이라 들에 피는 자연 꽃들이 이쁘게도 많이 있답니다.
요선암 돌개구멍에 도착하면 바로 가까이에 이런 대표적인 요선암 돌개구멍이 있네요. 뒤쪽으로는 물도 흐르고 산새도 너무 좋고 가지고 간 먹거리가 있으면 앉아서 즐기기 딱 좋아요.
크크크 여기까지 갔으니 기념으로 멋지게 한컷 찍었습니다. 너무 시원하고 따뜻하고 공기 좋고 아름다운 곳에서 코로나라는 것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길~게 들이마시며 찍었으니 하트얼굴.ㅎ
멋지게 사진 한컷 찍고 돌아서는데 바로 앞에 우리나라 한반도 지도 같은 돌개구멍이 있네요. 정말 신기해서 이것도 한컷 혹시 가시면 이곳을 찾아보세요.
돌개구멍 뒤로 이렇게 흐르는 물이 물살도 제법 쎄드라고요. 어디서 어떻게 흐르는 물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깨끗하게 흐르는 물을 본지가 깨 오래된 것 같아요.
바닥에는 이끼가 끼어있지만 흐르는 물은 정말 깨끗해서 손을 한 번쯤은 담그고 씻어보고 싶었어요. 씻고 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른 데 갈 곳이 없으면 여기서 더 놀다 갈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놀았으니 목도 마르고 이제 나가봐야겠어요. 여기가 관광지가 된 지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먹을거리가 없거던요.
나가기 전 돌개구멍이란 강물에 있는 암석의 갈라진 틈이나 오목한 곳으로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 소용돌이치는 물살로 인하여 회전운동을 하면서 주변의 암반을 깎아내린 것을 말하고.
강물의 흐르는 속도가 빠를수록 흐르는 물의 양이 증가하면서 물은 더 빠르게 돌게 되어 돌개구멍이 크기는 점점 커진다고 합니다.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시대 문예가 봉래 양사언이 평창군수 시절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저 온다라고 합니다.
2.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주소: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길 66-9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은 삼면이 바다로 된 우리나라 땅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강원도 영월은 움직이는 곳마다 산새가 너무 좋아요. 한쪽만 찍었지만 양쪽으로 나무들이 이렇게 울창하게 많이 있으니 공기가 안 좋으래야 안 좋을 수가 없겠어요.
다니면서 움직이는 곳마다 이렇게 산새가 좋고 나무들이 울창하게 많은 곳은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정말 어느 목적지에 가야만 좋은 것이 아니고 다니는 길도 이렇게 좋은 건 영월뿐인가.
입구에 도착하면 위 사진 모양의 주차장 이용 요금표와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경차 1000. 소형차 2000. 대형차 3000. 원이라고 쓰여 있으며 무제한 주차며 들어갈 때 선불입니다.
처음에 1~3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계단이 있지만 그 계단만 지나면 보통 위 사진 정도로 살짝 오르막길 비슷한 곳도 있지만 저는 그의 평길 비슷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이곳을 보기 위해 걸어가는 산길도 좋았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실제로 보는 한반도 지형도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이곳을 찾아 내신 분도 대단하시고요.
나무들도 많고 공기도 좋고 사랑하고 좋은 사람들끼리 걸으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기에 참 좋은 코스 같았어요. 그래서 저도 행복했답니다~.
한반도 지형을 보고 좋은 공기 마시며 왕복하고 나니 뭔가 입가심이 생각나더라고요. 내려오면 왼쪽. 들어갈 땐 오른쪽에 먹을거리가 제법 있답니다.
김밥 등 끼니를 때워도 될 정도로 여러 가지가 있고 커피 등 차도 있습니다. 심심풀이로 술빵에 차 한잔 하고 또 우리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출발~
3. 세 심 다원 카페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보덕사길 34 (매주 월요일은 휴무 18시에 영업 종료라고 합니다) 주차 무료
여기가 또 그렇게 경치가 좋고 차도 맛있고 빙수도 맛있다고 소문났더라고요. 한참 기다리다가 잠시 사람 없는 틈을 이용 입구 쪽에서 빨리 한컷 찍었습니다.
일반 시내보다 모든 차들이 가격이 저렴해서 더 좋았어요.
우리는 두 사람이라 팥빙수와 쌍화차를 주문했어요. 쌍화차는 기호에 따라 시럽을 넣어 드시라고 따로 주시는데 저는 그냥 먹었는데 참 좋았어요.
팥빙수는 일반 빙수집과는 다르게 팥 양을 많이 넣어 주시는데도 팥이 너무 달지 않고 고소하면서 정말 맛있네요. 딱 내가 찾던 그 맛이라 싹 비웠습니다.
차와 빙수를 즐기면서 보는 바로 앞 경치가 너무 좋아요. 바로 앞 연못에는 고기들이 숨 쉬는 물방울들이 뽀글 거리고 멀리는 산과 나무 그리고 절 이 보입니다.
하루의 일정이 바쁜 관계로 여기서 또 출발~
4. 고씨 굴과 영월 동굴 생태관
주소: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 262 (저녁 6시 영업 종료) 주차무료
그리고 고씨 굴속에는 연중 8~16 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이라도 추우므로 동굴에 들어갈 때 입을 옷을 준비해서 가시면 좋겠습니다.
고씨굴 입장표는 오후 5시까지 끊을 수 있고 왕복 1.2km로 한 시간 소요된다고 합니다. 5시에 입장해야 하니 조금 미리 끊어서 대기하면 좋겠죠.
옛날 그 시대에 저렇게 넓은 강을 건너서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거리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다리를 놓아서 오고 가기가 쉽게 되어있으니 누구나 걸어서 구경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간 날은 아직 5시가 안 되었는데도 표가 마지막까지 다 매진이라며 들어가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동굴 입구에 바로 앞에는 안전모가 배치되어있고 왼쪽으로는 왕복 1시간을 갔다 오려면 여기가 마지막 화장실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이 동굴의 원래 이름은 노리 곡 동굴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주민과 고씨 일가가 피난하였는데 왜군이 동굴 입구에 불을 질러 모두 숨지고 고씨 일가만 살아남았으므로 고씨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씨굴을 들어가 보지 못하고 아쉬워하니 매표소 직원분이 바로 앞에 동굴 생태관에도 괜찮다고 가보라고 하시지만 목표했던 고씨굴을 못 봐서 그냥 다음 코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너무 늦게 오후부터 움직인 관계로 하루에 돌기로 했는 목표가 조금 어긋 나 버렸군요. 그래도 괜찮아요 너무 좋은 영월을 돌아다니는 것이 이렇게 즐겁군요.
5. 오그란이 단팥빵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태화산로 234 1층 오그란이 (오전 10시 시작 오후 9시 종료라고 합니다)
오그란이 단팥빵은 100% 국내산 팥을 직접 조리하여 사용한다라고 쓰여있으며 유기농 밀가루 천연발효종 천연 버터 천일염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서 더 맛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빵과 음료를 주문해서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내부에도 있지만 밖에는 더 좋은 넓고 아름다운 경치가 있으며 의자도 있으니 여유 부리고 쉬었다 가도 좋겠습니다.
여기도 우리가 간 날은 손님이 많았다며 6시 안돼서 갔는데도 빵이 조금 박에 없어서 남아있는 팥빵 고구마 앙금빵 만 싹쓸이하고 봉지에 담아서 다음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먹어보니 역시 맛있었어요. 일반 빵보다 뭔가 깊은 맛이랄까 그러면서 조금 덜 달아서 좋고 행복한 하루입니다.
6. 마지막 코스 영월 서부시장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2-4 주차는 시장 주위를 돌다 보면 무료 주차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영월 서부시장 입구부터 구경하면서 족금만 들어가니 닭강정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 건물 안 공간 전채가 빙 둘러서 다닥다닥 붙은 먹을거리가 엄청 많았어요.
돌다가 내 발길이 머무는 곳이 오늘 내가 먹을 자리 그 공간 안에서는 어디서 뭐를 먹던 맛있어 보이고 신기하고 배도 채우고 재미있는 구경거리였습니다.
오후를 정말 재미있게 열심히 돌다 보니 배도 고프고 조금은 힘이 빠졌는지 사진 찍는 건 뒷전이고 일단 먹다가 사진 한컷. 가격은 수수부꾸미:2500 메밀 부치기:1500 메밀전병:1500 올챙이국수:5000
수수부꾸미 메밀 부치기 메밀 저 병 각 한 개식 주문 먹다가 적을 것 같아 올챙이를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올챙이국수 맛있네요.
말로는 많이 들어보고 TV에서는 봤지만 저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궁금했는데 한 그릇의 양도 많이 주시고 맛도 좋았지만 둘이서 다 먹기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도 더 많은 것을 맛보려고 했는데 먹는 건 여기서 멈추고 아쉬우니까 시장 입구에서 파는 닭강정을 포장해서 배 좀 꺼지면 숙소에서 먹기로 하고.
배부르고 어두워지니 그렇게 신나고 즐겁게 돌아다녔던 오늘의 여행은 아쉽지만 여기서 그만~ 최 단거리로 짜서 이렇게 돌아보니 하루 만에도 가능하네요.
행복은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 생각하면서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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