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없이 키웠는데 위에 금전수가 우리 집에 온 지 벌써 14~5년쯤 된 것 같아요. 처음에 키우기 시작한 게 이사하면서 금전수를 키우면 돈이 들어온다는 뜻이 있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잎이 두툼하며 빛이 나는 게 진짜 돈이 들어올 것 같아요. 그래서 집들이 선물이나 개업할 때 부자 되라고 금전수 화분 선물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금전수는 공기정화 식물이라 공기 속의 휘발성 물질 유기화합물인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등을 정화하고 전자파를 흡수하며 음이온을 방출시켜주어서 컴퓨터나 텔레비전 옆에 놓으면 좋다고 합니다.
화분 크기
저는 화분을 주문할 때는 나중에 더 자라서 분갈이 자주 하는 게 힘들어서 미리 큰 화분을 준비해서 물 조정으로 키우려는 습관이 있어요. 그리고 화초도 작은걸 가져와서 오래도록 키우는 걸 좋아해요.
처음부터 큰 화초를 가져오면 얼마 안 키워도 너무 커서 집안에서 키우기가 힘들어지거던요. 다행히 금전수는 아무리 오래 키워도 어느 정도 크면 더 이상은 안 자라니까 참 좋아요.
그래서 금전수를 가져올 때도 처음에는 정말 작은 10cm 정도인 것을 가져왔지만 15년 정도 된 지금도 115cm 이상은 안 자라고 계속 유지만 하네요.
해가 갈수록 새싹이 나서 양은 많아지지만 더 이상 안 자라고 하니 처음 사 와서 심은 화분 그대로 한 번도 분갈이 안 하고 지금 것 키우고 있어요.
화분 크기는 세로 30 가로 22로 화분 관리 하기 적당한 크기예요.
물 주는 방법
금전수도 다육이 식물과 에 속해서 물은 자주 안 줘도 됩니다 저는 처음 사 왔을 때 작은 금전수에도 한 달에 딱 한번 물을 줬어요. 화분이 크고 화초는 적어서 그런지 조금은 가늘게 자라더군요,
새싹이 많이 나서 금전수 양이 많아진 지금까지도 한 달에 한번 물 주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화분은 가득 찼는데 물은 한 달에 한번 줘서 그런지 오히려 화초들이 더 굵게 자라는군요. 처음에 있던 거보다 나중에 나온 새싹들이 더 굵고 크게 잘 자라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원래 다육이들이 물이 많으면 웃자라서 가늘게 자라거나 뿌리가 물러서 죽는가 하면 반대로 물을 적게 주면 나무가 굴고 튼튼하게 자라거던요.
금전수도 물이 많으면 아무리 이쁘 해줘도 뿌리가 물러서 뿌리부터 물러와요 그렇다고 물을 너무 안 줘도 안되지만 우리 집 환경에는 한 달에 한 번이 좋네요.
물을 줄 때는 밑으로 흘러내리도록 흠뻑 줍니다. 화분 크기와 집집마다의 환경에 맞추어서 물 주기는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관리하기
금전수를 키우면서 몇 달 지나면 화분 가득 채워놓은 흙이 내려가거던요. 그러면 흙만 가득 채워주고 2~3년 정도는 물만 주고 키우다가 너무 심한가 싶어서 위에 사지처럼 동글 동그란 거름을 어쩌다 생각나면 두세 달에 한 번씩 줄 때도 있고 그렇게 키우고 있어요.
영양제를 주니까 좀 더 건강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대부분의 화초들이 분갈이하고 나서 바로 영양제나 거름을 많이 주면 오히려 죽을 수가 있으므로 분갈이 후 영양제나 거름을 주더라도 한두 달 지나서 주시는 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금전수같이 물을 자주 안 줘도 되는 식물은 영양제나 거름도 더 늦게 줘도 거름 안 줘서 약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물을 안 주는 만큼 영양제나 거름이 물에 덜 씻게 내려갈 테니까요.
그리고 금전수는 추위에 약하므로 우리 집 거실 밝은 쪽에 자리 잡고 사계절 내내 잘 자랍니다. 그리고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그늘에서 잘 자라는 나무라도 정말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그늘이 더 잘 자랍니다.
여름엔 그쪽으로 에어컨 바람이 바로 오는데도 그 정도는 잘 견디네요. 그리고 요즘은 제가 키우는 금전수 말고 보석 금전수라고 종자 자체가 좀 더 키가 작고 튼튼한 금전수가 많이 나오던데 제가 금전수가 없었다면 보석 금전수도 키워보고 싶어요.
항상 즐겁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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